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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아버지' 김성갑 코치 사칭범, 징역 8개월 실형 선고

입력 2020-01-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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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김성갑 코치 (사진=유이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유이의 아버지인 전 SK와이번스 김성갑 수석코치를 사칭해 상습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정병실 판사)은 상습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출소 직후부터 2개월 동안 8차례나 사기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기 전과 12범인 A씨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같은 해 10월 30일까지 인천시 중구 한 가방 판매점 등에서 업주들로부터 8차례 현금 80여만원과 시가 31만원 상당의 의류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김 전 코치를 사칭하며 “중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해 단체로 가방을 주문하겠다. 근처에서 SK와이번스 선수단이 식사하고 있는데 식비를 빌려달라”고 업주들을 속이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명인 사칭 꼭 처벌받길", "유이 힘내요", "사기 범죄자 징역받아 마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버지를 사칭한 사기 피해 사례를 접하고 개인 SNS를 통해 “사칭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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