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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서 연장전 끝에 우승

시즌 2승째·KPGA 투어 사상 첫 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제네시스 퍼인트·상금 1위’

입력 2024-10-13 17:13

장유빈 1번홀 드라이버 티샷
장유빈이 13일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스 코스에서 열린 KPGA 투어 2024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했다.(사진=KPGA)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총 상금 10억 원)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이기며 우승,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장유빈은 13일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스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장희민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장희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

장유빈과 장희민은 이날 공동 1위로 시작해 나란히 3타를 줄여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렸다.

18번 홀(파 4)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장유빈은 두 번째 샷을 홀 5m 거리에 붙인 후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7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3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 김민규에 이어 시즌 2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장유빈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 361만 원을 벌어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첫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김민규는 시즌 상금 9억 5966만 원을 벌어 최초 9억 원대 돌파 선수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장희민 4번홀 티샷
장희민.(사진=KPGA)

 

장희민은 파를 기록해 연장전 승부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웠다.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5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었다.

이정환은 이날 6언더파 65타를 쳐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문도엽, 조우영, 박성준 등과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2승 김민규는 이날 2타를 줄여 이븐파 284타를 기록해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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