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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채상병특검법, 윤 대통령에 거부권 건의”

입력 2024-05-02 16:41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윤재옥 권한대행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상정되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일 야당이 강행 처리한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며 “이태원참사특별법을 합의 처리함으로써 협치의 희망을 국민에게 드리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입법 폭주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입법 폭주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리 당은 이태원참사특별법에 합의 처리하는 조건으로 의사일정에 동의했다. 채상병특검법을 애초에 처리하겠다고 했으면 저희는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우리 당은 앞으로 21대 마지막까지 모든 국회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규탄대회 뒤 거부권 행사 건의와 관련된 질문에 “입법 과정과 법안 내용을 볼 때 거부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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