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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A?'…스케치·기능 공개

입력 2015-04-08 08:48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A’로 보이는 제품의 스케치가 공개됐다.



폰아레나는 7일 삼성전자가 프로젝트명 ‘오르비스’로 제작 중인 스마트워치의 스케치를 공개했다.

 

 

오르비스
프로젝트명 ‘오르비스’로 제작 중인 ‘기어A’의 스케치를 폰아레나가 7일 공개했다.(사진제공=폰아레나)

 


공개된 스케치에 있는 시계 전면에 적힌 오르비스-SM-R720이라는 문구와 다른 스케치에 박힌 삼성 로고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임을 증명하고 있다.

폰 아레나는 이 스케치의 스마트워치를 ‘기어A’라고 이름 붙이며 기능을 소개했다.

이 스마트워치는 기본적으로 3G, WiFi, 그리고 블루투스 네트워크를 탑재했다.

 

 

오르비스3
프로젝트명 ‘오르비스’로 제작 중인 ‘기어A’의 스케치를 폰아레나가 7일 공개했다.(사진제공=폰아레나)

 

스케치를 보면 개인 일정 관리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목 위에 시계를 착용한 스케치에는 기준 시점을 시계 중앙에 두고 오전 9시 30분 주간 미팅, 오후 12시 30분 점심 약속, 오후 2시 10분 바이어 미팅 등 개인의 일정이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 다른 여러 가지 탑재 기능이 스케치에 소개됐다. 기본적인 시간 표현과 날씨 정보 기능에 사물, 이미지를 인지해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혈압정보와 바코드 리더 기능, OCR(광학 문자 판독기)와 이를 통한 번역 기능 등이 안내돼 있다.

프로젝트명 ‘오르비스’로 준비 중인 해당 스마트워치는 삼성의 ‘삼성페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폰 아레나는 공개된 스케치의 기어A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시된 기어A는 애플워치와의 경쟁에서 고전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달 9일 자사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시리즈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플워치, 애플 워치 스포츠, 애플 워치 에디션 등으로 출시된 애플워치는 S1프로세서, 1.5인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iOS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스크린 터치를 위한 팁텝 엔진으로 구성된 애플워치는 심장 박동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과 메시지 주고받기, 애플페이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기어A는 애플워치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어베인LTE도 뛰어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별도의 유심으로 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고, 문자 송·수신은 물론 VoLTE(LTE 기반 음성통화)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최초로 스마트워치에 LTE 통신을 적용한 강점이 있다.

기어A가 애플워치와 어베인LTE를 뛰어넘어 시장의 선도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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