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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세계 반도체 D램 점유율 '역대 최고'

입력 2015-04-09 11:11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반도체 D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점유율 합계는 67.7%로 본격적으로 점유율 집계를 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치인 2012년의 65.5%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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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점유율을 4.2%포인트 끌어올리면서 40%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엘피다와의 합병으로 몸집을 키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합계 점유율 뛰어넘어 2위로 올라섰다.

엘피다는 2000년에 일본 NEC와 히타치 D램 부문의 합병으로 출범한 반도체 회사로 2012년 파산보호 신청을 한 뒤 그 해 7월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에 인수 합병됐다.

IHS는 “2013년 3분기부터 마이크론의 점유율에 엘피다 점유율을 더해 발표해 왔는데,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엘피다 점유율 합계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1∼3위 기업 뒤로 4∼6위에는 난야(3.5%), 윈본드(1.4%), 파워칩(0.8%) 등 대만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는데, 전부 점유율 5% 미만“이라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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